useEffect
리액트 hook을 통해 개발하다 보면 useEffect의 사용은 생명주기를 다루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기능이다. 그래서 나도 참조하고 싶은 상태가 변할때 효과를 준다던가, 첫 렌더링 시점 이후에 비동기 호출을 한다던가 할 때 자주 사용한다.
하지만 useEffect는 말 그대로 참조하는 deps가 변경되면 로직이 실행되는 side effect를 발생시킨다.
Effect Hook을 사용하면 함수 컴포넌트에서 side effect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 React 공식 문서
useEffect의 부작용
1. useEffect간의 연쇄 작용
useEffect를 1개 추가한다면 고려해야 할 side effect는 1개가 된다. 근데 useEffect가 늘어날 수록 고려해야 할 경우의 수는 선형적으로 늘어나지 않고 연쇄반응 때문에 관리해야 할 side effect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래의 예시는 한개의 상태가 변할 때 발생하는 sideEffect만 고려하면 된다.
1 |
|
그런데 아래의 예시에서 각각의 useEffect도 하나의 sideEffect를 발생 시키지만, 해당 sideEffect가 실행되면서 다른 useEffect를 유발시키기 때문에 무한루프로 리렌더링을 유발시키게 된다.
1 |
|
그래서 useEffect가 여러개 사용된다면 다른 useEffect에 영향을 끼치는 것까지 고려해야 한다.
2. 흐름 추적의 어려움
보통 함수는 다른 함수에서 호출을 하거나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callback방식으로 호출된다. 그래서 실행흐름을 발생한 첫 이벤트나 함수부터 따라간다면 파악하기가 쉽다.
하지만 useEffect는 deps에서 참조하는 상태들이 변하는 경우에 함수가 실행이 된다. 즉, 실행흐름만을 따라가다 보면 놓칠 수 있는 로직이기 때문에 나중에 유지보수할 때 이 useEffect는 어떤 흐름에서 파생되어 만들었는지 파악하기 어렵고, 디버깅도 어려울 수 있다.
아래의 예시는 onClick 이벤트가 발생하면 submit 함수가 실행되는 것까지는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sideEffect로 useEffect가 실행되는 것은 foo의 상태가 변한다는 것을 프로그래머가 useEffect들의 deps를 따로 확인해야 파악할 수 있다.
1 |
|
위의 예시는 단순한 로직이라 파악하기는 쉽지만 거대해진 코드에서는 아무래도 인간인지라 놓칠 수 있는 흐름이 점차 많아지게 된다.
useEffect는 react hook에서 lifecycle의 역할을 보완해주는 매우 유용한 hook이다. 그리고 clean up 기능도 제공하기 때문에 함수 내에서 side effect를 다루는 것보다 훨씬 관리하기도 쉽다.
하지만 이러한 편리함에 익숙해져 남용하다 보면 side effect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서 유지보수가 어렵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때 버그가 발생할 확률도 높아지게 되므로 최소한으로 써야한다.